무더운 여름, 즐거운 야외활동 중에 갑작스러운 벌 쏘임이나 뱀물림 사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벌 쏘임 사고와 뱀물림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사고 발생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예방법과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여름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름철 불청객, 벌 쏘임 사고 현황과 예방 전략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벌 쏘임 사고는 총 3,664건 발생했으며, 안타깝게도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7월에서 9월 사이에 전체 사고의 70.5%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주말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특징인데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6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주로 일상생활 중, 여가활동 중, 또는 업무 중에 발생하는데, 특히 벌초나 제초 작업 같은 업무 중 40대 이상에서 사고가 잦습니다.
벌 쏘임 사고는 주로 야외, 강, 바다에서 많이 발생하며, 도로, 집, 농장 및 일차 산업장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야외 활동 중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아이들은 집이나 놀이 문화 공간에서 쏘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벌에 쏘이는 신체 부위는 주로 손, 팔, 얼굴, 다리 순입니다.
밝은 색 옷을 입고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어 제거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뱀물림 사고, 고령층과 농작업 시 주의해야 할 점
뱀물림 사고는 지난 5년간 726건 발생했으며, 특히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7월과 8월이 그 뒤를 잇습니다. 벌 쏘임과 마찬가지로 주말에 많이 발생하며, 낮 시간대(오전 6시 ~ 오후 6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뱀물림 사고는 60대, 70대 이상, 50대 순으로 고령층에서 전체의 72.5%를 차지하며,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뱀물림 사고는 입원 비율이 59.6%로 매우 높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제초나 농작물 수확과 같은 업무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일상생활 중이나 무보수 업무(창고 정리, 분리수거 등) 중에도 발생합니다. 특히 60대 이후부터는 밭일 등의 업무와 무보수 업무 중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뱀물림 사고 발생 장소는 야외, 강, 바다가 43.1%로 가장 많고, 밭과 같은 농장 및 일차 산업장이 27.7%를 차지합니다.
집에서는 정원이나 마당에서 물리는 경우가 많으며, 분리수거장, 창고 같은 기타 옥외 공간에서도 발생합니다. 뱀에 주로 물리는 부위는 손(60.6%)이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으로 발(20.9%), 다리(9.3%) 순입니다. 밭일을 할 때는 장갑, 긴바지, 장화 등의 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선제적인 노력과 우리의 실천
질병관리청은 벌 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10월까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담은 리플릿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부 부처, 보건소, 농업 관련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국가손상정보포털이나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장님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여름철 국민들의 안전한 야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여주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야외활동 시 안전을 위한 실천 수칙
우리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볼까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고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침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내어 제거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이나 논밭에서 작업할 때 반드시 장갑, 장화, 긴바지를 착용해야 합니다. 만약 뱀을 발견했다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뱀에게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민간요법(약초 바르기, 칼로 상처 내기, 독 빨아내기, 술/카페인 섭취)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절대 삼가야 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즐거운 여름, 안전 수칙을 꼭 지켜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핵심 요약
- 벌 쏘임과 뱀물림 사고는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 집중 발생
- 벌 쏘임은 40대 이상 업무 중(벌초, 제초 등) 많이 발생, 손, 팔, 얼굴 부위 주의
- 뱀물림은 50대 이상 고령층의 밭일 중 집중 발생, 특히 손, 발 부위 주의
- 벌 쏘임 예방: 밝은 옷차림, 긴소매 착용, 벌침 제거 후 병원 방문
- 뱀물림 예방: 장갑, 장화, 긴바지 착용, 뱀 발견 시 즉시 대피 후 119 신고
- 질병관리청은 예방수칙 리플릿 및 디지털 콘텐츠를 배포하여 적극적인 홍보 중